애니에서 만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는 시간! 안녕하세요! 다이내믹애니듀오입니다 ^3^ 구 직장동료 현 덕질메이트인 두 사람의 다이내믹한 2D 덕질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애니&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올 예정이니 저희의 다이내믹한 수다를 취향껏 즐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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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장래희망이 해적이나 닌자, 탐정이었던 어른이 손들어 보세요~! 이 직업(?)들은 그 시절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친 애니메이션 <원피스>, <나루토>,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들의 직업입니다. 주술사, 스파이, 뱀파이어 헌터 등 애니메이션의 세계에는 다종다양한 직업이 등장하곤 하죠. 세계관과 설정에 따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기상천외한 직업들까지도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꼽아 보았다, 애니 속 다양한 직업!! 당신의 상상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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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라디오를 둘러싼 개성 있는 인물들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 있습니다. 라디오에는 관심도 없던 완벽한 문외한이 어느 날 갑자기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 바로 <파도여 들어다오>입니다.
카레집 종업원 미나레(주인공)는 가게에 틀어 둔 라디오에서 자신의 술주정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황당함과 분노에 휩싸여 라디오 방송국에 쳐들어갑니다. 그 술주정은 어젯밤 바에서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에게 한 건데, 알고 보니 그 아저씨는 라디오 방송 디렉터였어요. 디렉터는 미나레의 입담에서 라디오 DJ로서의 잠재력을 보고 그녀를 라디오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끼를 던진(?) 것이었죠. 이렇게 미나레는 우연한 계기로 심야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가 되어, 하루하루 생업과 진로, 관계 등에 대해 고민하고 분투하며 성장해 갑니다.
라디오 방송을 소재로 한 만화는 처음 봐서 매우 흥미로웠는데, 미나레가 소위 '골 때리는' 캐릭터라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시트콤 같기도 하고 휴먼 드라마 같기도 해요. 고민하고 방황하며 울고 웃는 미나레의 모습에 공감하다 보면, 어느새 스며들어 있는 걸 깨닫고 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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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린이 방송 체조 선생님, <우라미치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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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우라미치는 어린이 교육 방송 <마망과 투게더>의 체조 선생님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형 같은 느낌이죠. 아이들이 해맑게 던지는 질문에, 사회생활에 찌든 어른의 대답을 해 주곤 하는데요. 이를테면, 속으론 내키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그 자세가 나중에 취준에 도움이 될 거라는 둥 노화는 너희가 어떤 길을 가든 어른이 되면 평등하게 맞이하게 될 미래라는 둥 권력 앞에서는 선택권과 자주성이 없다는 둥... 웃는 얼굴로 애들 앞에서 자학 개그를 하는 것이... 슬프면서도 웃깁니다.
카메라가 꺼지면 어두운 얼굴로 부리나케 퇴근을 하고,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우리네 현실 그 자체예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선생님들이, 사실은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사회생활에 필사적인 어른들이라는 것을 보여주죠. 그래도 우라미치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나 응원에 보람을 느끼고 힘을 냅니다. 다음 날이 되면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또 다시 괴로워하며 눈을 뜨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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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탕과자 장인, 은설탕사 <슈거 애플 페어리 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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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요정들이 존재하는 세계. '은설탕사'는 성스러운 힘이 깃든 설탕과자를 만드는 일류 장인만이 얻을 수 있는 칭호입니다. 이 설탕과자는 요정들의 수명을 늘리며 인간에게는 행운을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죠. 주인공 앤은 은설탕사가 되기 위해 1년에 한 번 있는 품평회에 참가하고자 고향을 떠나 왕도로 향합니다. 앤은 왕도로 가기 전 호위를 맡길 전사 요정 '샬'을 사는데요. 요정들은 오래 전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노예로 사역당하는 신세지만, 앤은 은설탕사였던 엄마의 가르침을 따라 요정들을 보호하고 존중하고자 하죠. 샬은 인간을 불신하여 앤에게도 차갑게 굴지만, 앤은 샬과 친구가 되고 싶어합니다. 과연 앤은 샬과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또 훌륭한 은설탕사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작품은 그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설탕과자는 현실의 설탕 공예(sugarcraft) 작품과 유사한데요. 새로울 것은 없지만, 애니메이션 속 직업으로는 꽤나 이색적입니다. '은설탕사'라는 말이 동화적이고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마치 마법사처럼. 그게 곧 이 작품의 개성이기도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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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사에몬(참수 전문 가문. 일명 망나니?), <지옥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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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락>은 살인병기로 키워진 (짱짱쎈) 닌자 가비마루가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는데요(로맨스 아님). 닌자 마을 대장님(?)의 배신으로 붙잡혀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그에게 은밀한 제안이 들어옵니다. 바로, 다른 몇 명의 사형수들과 함께 '신선향'이라는 섬에 있다고 전해지는 불로초를 조사하고 가져오는 것. 당연히 흉폭한 사형수들만 섬에 보낸다면 도착하기도 전에 배틀로얄 시작일테니 출발 전 각 사형수마다 '아사에몬'을 감시역으로 붙여줍니다. 아사에몬은 대대로 죄인들의 처형 집행(및 기타 등등)을 하는 가문입니다. 검으로 죄인의 목을 (댕강)치는 일을 하는 아사에몬 같은 가문은 현실에서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인병기이지만 사랑꾼인 주인공, 서로를 성장시키는 사형수와 처형자 등 독특한 설정에 화끈한 액션까지 즐길 수 있는 <지옥락>,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단, 당신이 잔인한 장면들을 시청하는 데 있어서 면역이 있다면 말이죠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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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괴수들을 토벌하는 멋진 영웅 '방위대원'이 되고 싶었으나(...) 자격 시험에서 거듭 낙방하고 마는 주인공 '카프카'는 아쉬운 대로(?), 혹은 어쩔 수 없이(?) 토벌된 괴수들의 시체를 해체하여 처리하는 시체 청소부의 일을 하게 됩니다. 괴수들의 시체를 가까이서 보고 해체까지 하며 얻은 지식은 훗날 그가 방위대원이 되는 데 제법 큰 도움이 되어 줍니다. 역시 모든 일은 언젠가 도움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를 보여주는 애니는 많지만 그 뒷처리를 하는 사람들은 보기 힘들어요. 귀하다!
올해 3월 28일 스핀오프 영화의 개봉과 7월 중 2기 방영을 앞두고 있는 괴수 8호. 봐야겠지? 단, 당신이 괴수들이 터지는 장면을 시청하는 데 면역이 있다면 말이죠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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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마법소녀'라고 하면 남몰래 변신하여 귀여운 옷을 입고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을 상상할 텐데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하 마마마)>의 마법소녀들은(귀여운 옷을 입는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뭔가 조금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냐 하면(후우) 일단 한숨 한 번 쉴게요. (❗️아래의 내용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마마>의 마법소녀들은 원래 평범한 소녀들이었으나 요상한 계약을 통해 돌연 마법소녀가 되어버립니다. 그때부터 마법소녀로서 '마녀'로 불리는 악당을 물리치는 일을 합니다. 가끔은 목숨까지 걸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모든 마법소녀들은 언젠가 마녀가 되어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심지어 자신들이 해치운 마녀들 모두 역시 원래는 마법소녀였...) 이러한 운명에서 도망치기 위한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계약 당시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는 게 정말 화가 나는 부분인데요, 이거 근로 계약 위반 아닙니까? 아동용으로 오인하고 시청을 주저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은 너무나 성인 타겟이랍니다. 다크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께 시청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단, 당신이 몰려올 후유증을 견딜 수 있다면 말이죠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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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인의 세계를 살짝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는지요. 진정한 이색 직업이란 바로 이것!!이라고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희에게 슬쩍 전달해 주세요. 흥미롭게 작품을 보고 또 기회를 만들어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걸 읽고 있는 모든 직업인들이여,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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