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길이, 그거 오타쿠들한테는 중요하거든요 안녕하세요! 다이내믹애니듀오입니다 ^3^ 구 직장동료 현 덕질메이트인 두 사람의 다이내믹한 2D 덕질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애니&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올 예정이니 저희의 다이내믹한 수다를 취향껏 즐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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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의 노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애니 속 그 녀석을 떠올렸다면... 그 캐릭터의 머릿결이 너무 고운 탓일까요?
오늘은 엘라스틴 광고 모델 뺨치는 긴 머리 스타일로 우리의 심장을 널뛰게 만드는 애니 속 장발 캐릭터(이하 "장발캐")들을 모았습니다. 장발은 신비로운 분위기, 섹시한 매력, 걸어온 세월의 무게를 증명하는 서사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만능 비주얼입니다. 자, 다들 이 치명적인 휘날림에 집중해 주세요. 향기로운(?) 덕질, 지금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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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르비 스쿠알로,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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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은 어느 날 갑자기 마피아 10대 보스로 점찍힌 중학생 츠나요시가, 최고의 히트맨(암살 요원) 리본에게 마피아 차기 보스 훈련을 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찬란한 은발을 휘날리며 검을 휘두르는 이 친구는, 그 마피아 9대 보스 직속 암살 부대에서 활동하는 검사입니다. ‘검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세계관 내 최강자급 실력자로 등장하지만, 주인공 일행의 성장을 위해 꺾여 줘야 하는(?) 포지션인지라 화려한 칭호가 무색하게도 주인공 팀에 패하고 말죠(일명 주인공 버프...). 스쿠알로는 원래 짧은 머리였으나 친구이자 보스의 야망이 이루어질 때까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고 합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10년 후 모습에서는 앞머리를 길러 넘긴 비주얼인데(이때도 장발은 유지됩니다), 저는 앞머리 있는 버전이 더 취향이더라고요. 이 작품의 리메이크 소식이 작년 12월에 발표되었는데요. 한층 발전된 작화와 영상 기술로 만나게 될 그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참고로, 스쿠알로(squalo)는 이탈리아어로 ‘상어’라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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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겉모습만 보면 유약하고 아름다운 귀족 도련님인데... 선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제법 잔혹한 빌런입니다. 처음 이 작품을 볼 때는, 주인공 연화에게 너무 큰 물리적, 심리적 피해를 입힌 인물이라 밉고 보기 싫었는데 말이죠. 작품을 보다 보면 수원의 정치적 책략에 감탄하게 됩니다.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어떻게 대립 세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짜는지, 자신이 얻고 싶은 사람을 위해 어떻게 자신을 증명하는지를 보여주며 왕으로서의 자질을 톡톡히 드러내죠. 주인공 연화가 수원에 의해 왕궁에서 쫓겨난 뒤 조력자들을 찾는 모험을 하는 것이 주 스토리기 때문에 사실 수원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저는 지략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아쉽지만, 시즌 2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시즌 2에서 수원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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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씁니다, <귀멸의 칼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탄지로가 복수와 대의를 위해 귀살대에 들어가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무이치로는 귀살대 대장급인 '주(柱)' 중 한 명이죠. 안개의 호흡을 이용한 검술을 쓰기 때문에 하주(霞柱)로 불립니다. 어린 나이에 주가 된 천재 소년인데요. 혈귀에게 쌍둥이 형을 잃은 안타까운 과거가 있습니다.
무이치로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색과 민트색의 투톤 장발인데요. 풀샷으로 보면 눈 색깔인 옅은 청록색과 어우러져 무이치로의 몽환적이고 무심한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빠른 이동 공격을 하고 난 뒤 찰랑이며 어깨와 등 위로 내려앉는 머리카락이 청초한 이미지를 자아내기도 하지요. 하지만 훈련과 전투로 다져진 몸이라 그런지,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다르게 근육질의 반전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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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천재 포수 '카나메 케이'를 중심으로 오합지졸(?) 고교 야구팀을 꾸려나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 서사를 담은 스포츠 애니 <망각 배터리>는 제가 목 빠지게 2기를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토도 아오이'는 입스(심리적 요인 때문에 늘 하던 동작을 갑자기 못하게 되는 현상) 때문에 야구를 그만두었던 슬픈 과거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좋아했던 야구를 완전히 놓지 못하고 결국은 다시 시작하게 되죠.
누나와 여동생이 있으며 요리를 잘한다는 의외의 면모, 다부진 몸, 스윙을 할 때 휘날리는 그의 긴 머리는 그의 매력 포인트예요. 아직은 '토도 아오이'를 검색하면 주술회전의 그 근육질 캐릭터가 더 많이 검색되긴 하지만 언젠가는 모든 오타쿠들이 망배 토도 아오이의 매력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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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사랑을 소개할게요. 많은 사람들이 셋쇼마루를 사랑할 때 저는 이누야샤를 사랑했더랬죠.(숨어있는 '셋쇼마루 보다 이누야샤가 좋아' 협회 회원들은 격하게 손들고 소리질러!!) 저를 애니의 세상으로 인도한 작품은 여럿 있지만 이누야샤 덕에 애니를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누야샤에 미쳐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적한 시골 도시를 여행하다 사용하지 않는 우물을 본 적이 있었는데, 냅다 뛰어들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기도 했달까요? 아무튼 인간과 요괴의 혼혈인 이누야샤는 혼혈이기 때문에 보름달이 뜨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설정이 있어요. 인간화가 되는 날에는 긴 백발이 흑발로 변하는데 그게 진짜 또 색다른 매력이죠. 아마 저는 이누야샤 머리가 장발이 아니었다면 저는 셋쇼마루를 좋아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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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에 이어 여기 또 요괴와 인간 혼혈 있어요!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최유기>의 '사오정'인데요. 최유기의 세상에서는 요괴와 인간 사이의 혼혈 아이는 '금단의 아이'라고 불리며 이단 취급을 받아요. 붉은 머리와 눈은 혼혈의 증표입니다. 오정은 어머니 때문에 생긴 뺨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 머리를 길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붉고 긴 머리가 마냥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사실은 슬픈 사연을 담은 머리였던 거시다... 거친 언행에 술, 담배, 여자를 좋아하는 한량이지만 금단의 아이로서 험난한 어린 생활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란 마음 아픈 캐릭터라고요. 중간에 한 번 머리를 싹둑 잘라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래도 역시 오정은 장발이 찰떡이다! 다시 길러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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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본 장발 캐릭터들의 엘라스틴 모먼트, 즐거우셨나요? 장발캐가 주는 특유의 탐미적인 분위기는 정말 대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갤러리를 샴푸 광고 한 장면처럼 채우고 있는 최애 장발캐가 있다면 언제든 제보해 주세요!
그럼 우리는 다음 회차에서 눈이 부실 정도로 고귀하게 빛나는 은발 캐릭터 특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어덕행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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